상단 사용자메뉴

존경하는 30만 성동구민 여러분,

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도시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정원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장,사근,용답,송정동 더불어 민주당 장지만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제안은

성동구내 민간 마을버스 운송업체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노선을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할 수 없는 교통 취약지역에 이제는 다양한 방식의 공영 교통 체계망을 도입해 보자는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15분 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동구 또한 전국 어느 도시보다 15분 도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영역에서 개선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코 교통에 대한 부분이 가장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성동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이 되어 있고 모든 교통망 또한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도시의 구조와 형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근동, 용답동, 송정동, 그리고 일부 고지대 몇몇 지역은 생활권의 중심인 왕십리역까지의 이동수단이 여의치 않아 성동구 전체 생활권과의 교류측면에서 다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마을버스가 있다 하더라도 출근, 등교시간에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지역이거나

■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까지의 이동거리가 먼 지역

■ 그리고 고지대 지형으로 접근성의 어려움이 있는 일부 지역에 대해

이제는 세밀하고 다양한 방식의 성동구만의 그물망 교통체계를

고민해 볼 때라 생각합니다.

성동구에서는 최근에 선도적으로 마을버스 기사분들의 부족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기까지 하고는 있지만 이미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민간마을버스의 적자운영은 노선을 줄이거나 운행횟수를 줄이는 사회문제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민간에게만 의지해서는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경기도를 중심으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에 대해

버스 공영제와 요금 무료화 정책을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이러한 제안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사회인식도 있어서 지속적으로 공론화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시스템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복지의 관점에서 필수적인 사회기반 시설 확충이라는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시내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하거나

전국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버스노선은 필요한데 민간운송업체가 운행을 꺼려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공영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 지방자치단체가 직접운영하는 모델

- 산하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모델

- 그리고 민간운송업체에 특수노선만 일부보조금을 지원하여 운영하 는 민간위탁 운영 방식 등

이처럼 서울의 교통여건과는 다소 다른 측면이 있지만 이미 몇몇

지방자치 단체에서 정부의 책임으로 교통체계망 구축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드렸던 사근, 용답, 송정동 등 교통취약지역에 교통망을 연결함으로서 기대되는 효과는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이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성동구 하나의 생활권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게만 한다면

이 지역의 인구감소의 문제, 경제 활성화의 문제, 교육 문화 접근성에 대한 문제 등 모든 생활적 측면에서 개선이 되는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사근,용답,송정 그리고 일부고지대 교통취약지역의 교통환경개선을 더 이상

민간운송업체에게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성동구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의 공영 교통체계망을 도입하자라는 정책제안을 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