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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없는 구 살림살이 가지고 일하시려니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돈 많은 부자집 며느리는 일하기도 편안한데 가나한 집 며느리는 살림살기도 바쁘고 힘들지요. 의원님들께서도 넉넉하지 않은 구 재정을 가지고 구 살림 결정하기가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다름이 아니라 여기는 성동구에서도 복지시설이 제일없는 송정동입니다.
우리동네에는 은행도 하나없고 어린이 놀이터도 뚝방에 그네몇개 시소몇개 해놓고 어린이 놀이시설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이용할수 있는 독서실도 하나 없는 동네입니다. 얼마전까지 참으로 희망에 부풀어 살았었는데 그것도 이제는 절망이네요. 다름이아니라 송정동에 있는 옛날 송화어린이집을 지어서 이사가면서 전에 있던 어린이집을 동민들 문화공간으로 사용해준다고 하길래 동민들의 바램이 청소년 독서실과 공부방을 하면 참으로 좋겠구나 생각하고 있었고 구의원님께서도 그렇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막상 이사를 가니까 지체장애우 지회사무실로 6개월만 사용하게 해주면 동민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셔서 우린 기대를하고 6개월이 지나니 아직 지회가 들어갈 사무실이 완성되지 않았으니 조금더 사용하여 6개월 더 사용하고 이제 동민들 품으로 돌아오는구나 기대를 했는데 몇달 방치하는가 싶더니 뜬금없이 공매 처분이라는 결정을 내리셨더군요. 구 의회 의원님 그리고 의원장님 우리 송정동 에 문화시설 이 무엇이 있다고 그 조그만한 건물까지 팔아야합니까? 팔면 얼마나되고 그 판 금액에 얼마를 더 보태어 복지시설을 해주려고 팔으려하십니까? 우리동네 동민들은 생계형 맞벌이형이라 아이들이 갈곳이 없고 그리고 청소년들이 공부할 공간이 없습니다.온가족이 한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세대가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하루종일 노동일에 지친육체를 쉬어야하고 아이들은 불을 켜고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팔려고하는 건물은 3층으로서 방이 7개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으로 아주 적당하였습니다. 다른 문화공간이 생길때까지만이라도 팔지마시고 우리동네 청소년들에게 이용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우리동네 아이들도 방황하지 않고 차분히 공부할수 있는 공간을 가지면 안되나요. 이정도 욕심도 사치인가요. 다른 동네 독서실을 이용하려하니 비싸기도하고 또 차편이 용이하지않아 불편합니다. 우리동네 아이들은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포기하는거예요. 공부하려해도 할 공간도 없고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데 부모님께서 독서실이용하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아이들은 부모 눈치보고 부모들은 자식들 눈치보고 서로 맘 상할까봐 이야기도 못하는 그 마음 아십니까? 굳이 파시겠다면 원래 동민들 사용하게 해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언제까지 팔아서 그 금액에 얼마를 더 보태어 어디에 어떤 복지시설을 해 주실것인지 대안은 세워두고 파시겠지요? 쉬쉬하면서 팔지말고 이렇게 대안을세워두고 팔으니 아무 염려말라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즐겁고 행복한 중추절 보내시고(저소득층은 이런 명절이 없었으면 더 좋겠어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